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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석 바이올린 독주회
Dong-suk Kang Violin Recital
세계 3대 바이올린 콩쿠르인 몬트리올, 칼 플레쉬,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를 차례로 석권한 바이올리니스트 강동석의 내한 독주회가 5월 15일(금)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마련됩니다.
강동석은 8살에 데뷔하여 27세에 롱티보 콩쿠르 최연소 심사위원으로 뽑힐 정도로 탄탄한 실력을 인정받은 국제적인 바이올리니스트로 지난 96년 10월, 8년만의 내한 독주회에 이어 2년만에 다시 고국에서 연주회를 펼칩니다.
끊임없는 탐구와 도전, 그리고 바이올린의 시인으로 불릴 정도로 섬세한 현의 세계를 펼쳐보이고 있는 그의 연주는 영혼을 감화시키는 시적인 표현이라는 평을 얻고 있습니다. 그는 또한 바이올린을 위해 쓰여진 협주곡을 대부분 연주했으며 최근에는 푸르트벵글러의 알려지지 않은 소나타를 찾아 연주하고, 윤이상의 협주곡 전곡에 도전하는등 남다른 열정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거장 예후디 메뉴힌으로부터 "바이올린의 천재"라 극찬받았던 강동석은 3개의 유럽 음악사전에 이름이 올라있을 정도로 그 명성이 널리 있기도 합니다.
특히 이번 연주회는 세계의 유명한 춤곡으로 구성된 음반 <시실리안느>의 발매를 기념하며 갖는 것으로 대중적이고 화려한 바이올린 소품으로 꾸며져, 현의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는 감동적이고 열정적인 무대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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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올린의 영혼' 강동석 한국에서 태어난 강동석은 1967년에 뉴욕으로 건너가서 줄리어드 음악학교에서 공부했으며 나중에는 커티스 재단에서 이반 갈라미언(Ivan Galamian) 에게 배웠다. 그가 처음으로 미국 대중의 주의를 끈 것은 1971년으로서, 그 때 그는 샌프란시스코 심포니 재단 콩쿨 뿐 아니라 워싱턴의 메리웨더 포스트 콩쿨에서도 우승함으로써 센세이션을 불러 일으켰던 것이다. 케네디 센터에서의 데뷔 연주회와 세이지 오자와와 함께 한 연주회 이후 그는 몬트리올 콩쿠르, 런던의 칼 플레쉬 콩쿠르 및 브뤼셀의 퀸 엘리자베드 콩쿠르 등을 위시하여 세계 유수의 국제적 콩쿠르에서 우승행진을 계속했다. 그 때부터 강동석은 세계의 저명한 오케스트라들과 함께 무대에 등장하기 시작했다. 그가 협연한 오케스트라들로는 미국의 필라델피아, 클리블랜드, 로스 앤젤레스, 세인트루이스, 샌프란시스코, 워싱턴, 몬트리올 오케스트라, 그리고 유럽의 로얄 필하모닉, 런던 필하모닉, BBC오케스트라, 할레, 버밍햄, 스코틀랜드 국립 오케스트라, 고덴부르크, 상트 페테르스부르크, 모스크바 라디오, 폴란드 국립 오케스트라와 로테르담 오케스트라 등을 꼽을 수 있다. 아시아 연주 여행을 통해 그는 NHK, 요미우리, 도쿄 메트로폴리탄, 홍콩, 싱가포르, KBS, 그리고 서울 필하모닉과 협연했다. 특히 서울 필하모닉과 함께 그는 미국과 유럽 연주 여행을 가지기도 했다. 또한 오스트레일리아 대륙 전역을 연주 여행하여 오스트레일리아 방송협회의 여섯개의 오케스트라 모두와 협연했다. 그가 함께 작업했던 지휘자들로는 뒤트와, 오자와, 마주르, 야르비, 메뉴힌, 살로넨, 슬라트킨, 정명훈, 얀손스, 포스터, 노링턴, 스베틀라노프, 베르그룬트, 라자레프와 헤르비히 등이 포함된다. 그는 전 세계의 주요 음악 중심지와 페스티벌에서 연주했으며, 런던 프롬즈(London Proms)를 비롯한 그의 콘서트들은 많은 나라에서 TV와 라디오를 통해 자주 방송되었다. 실내악에 강한 관심을 가져 스폴레토, 산타 페, 쿠로, 시애틀, 밴쿠버, 뉴포트, 그리고 오스트레일리아 실내악 축제 등을 위시한 다양한 실내악 페스티벌에 참여했다. 또한 그는 링컨 센터 실내악 협회의 게스트 아티스트로서 뉴욕에서 연주했으며 미국 전역을 연주 여행했다. 강동석의 폭넓은 레파토리에는 표준적인 모든 작품들 뿐만 아니라 비일상적이고 대다수 연주가들이 도외시하는 작품들 또한 많이 포함되어 있다. 최근 그는 영국에서 BBC가 위촉한 앨런 호디노트(Alan Hoddinott)의 바이올린 협주곡 <미스트랄>(Mistral)을 초연했다. 1997년 강동석은 "세계 음악제" 개막 연주회에서 윤 이상의 협주곡3번을 아시아 초연했다. 그는 3년 전에 윤이상의 협주곡 1번을 초연한 바 있다. 녹음분야에서도 그는 잘 알려진 작품들 뿐 아니라 닐슨과 엘가의 협주곡들, 오네거와 아클란의 실내악 전곡 그리고 푸르트뱅글러의 소나타를 녹음했다. 그의 녹음은 평론가들의 찬사를 받았으며 여러 상들을 수상했다. 그것들 중에는 아카데미 샤를르 크로로부터 수상한 그랑프리와 주벨르 아카데미 뒤 디스크로부터 받은 그랑프리 등도 있다. 강동석의 톤과 인토네이션은 그의 음악적 깊이 만큼이나 깨끗하였다. 그는 특별한 재능을 지닌 연주자이다. - New York Times - |
일정 :1998년 5월 15일(금) 오후 7시 30분
장소 :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프로그램:
피아노 : 김영호(연세대교수)
회원권 : R석-5만원, S석-3만원, A석-2만원, B석-1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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